오늘은 빠이에서의 특별한 날이었다. 커뮤니티에서 만난 여행자들과 함께 빠이의 외곽을 돌아보고, 같이 밥을 먹고, 카페에서 여행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혼자서만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이렇게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하는 시간은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커다란 불상을 향해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아침부터 맑은 날씨가 펼쳐졌다. 오토바이를 타고 빠이 마을을 지나가다 보면, 저 멀리 언덕 위로 커다란 불상이 보인다. 태국 곳곳에서 볼 수 있는 불상 중 하나였지만, 빠이의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보니 더 웅장해 보였다. 어제 만난 여행자들과 연락을 주고받으며 오늘 함께 움직이기로 했다. 모두 오토바이를 타고 불상으로 향했다. 언덕길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풍경이 점점 더 넓..